물리치료란 무엇인가?

정의

물리치료는 영어로 Physical therapy 또는 Physiotherapy 라고 한다. 이를 그대로 직역해서 물리적 치료 라고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는 잘못된 번역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물리치료는 물리적 치료가 아닌 생리적 치료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물리치료사연맹(WCPT, 2009)에 따르면 물리치료를 신체적 손상과 기능적 제한, 장애 또는 기타 질병과 관련된 환자를 진단, 검사하고 중재하는 모든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체적 손상, 기능적 제한, 장애와 이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상담, 교육,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체력과 건강, 삶의 질을 증진 및 유지하려는 포괄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에서는 물리치료를 수술 및 화학요법이 아닌 전기, 광선, 물, 공기, 소리, 및 운동요법과 각종 기구 및 기계 등 물리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리치료적인 치료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목적

물리치료의 목적을 위한 일반적인 치료행위는 다음과 같다.

1. 근력과 지구력, 협응력 등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관절가동범위를 향상시킨다.

2. 통증을 감소시킨다.

3. 연부조직 손상의 회복을 촉진시킨다. 

4. 질환이나 손상에 의한 이차적 기형을 방지하고 비정상적 자세를 교정한다.

5.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추신경계의 문제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운동 손상을 치료한다.

6. 균형과 이동성을 개선시킨다.

7. 전반적인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켜 기능적 독립성을 획득하게 한다.

8. 일상생활 환경에 신체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분야

1. 심폐물리치료

2. 노인물리치료

3. 신경계물리치료

4. 정형물리치료

5. 근골격계물리치료

6. 소아물리치료

7. 피부물리치료

8. 스포츠

9. 성인물리치료

10. 산과물리치료

11. 여성

등으로 더 다양한 여러 분야가 있다.

역할

물리치료사의 역할은 환자에게 평가, 진단, 치료, 교육을 하는 전문직업인이다.

물리치료사의 윤리

물리치료사는 박애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살핌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 물리치료사는 아래 강령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하나, 물리치료사는 민족, 지역, 인종, 성별, 신분의 차별 없이 전 인류에게 봉사한다.

둘, 물리치료사는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증진과 장애 예방을 위하여 항상 노력한다.

셋, 물리치료사는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산학 연구 활동에 앞장선다.

넷, 물리치료사는 고통받는 환자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친절과 정성으로 책무를 다한다.

다섯, 물리치료사는 전문직업인이라는 자긍심과 사명의식을 갖고 타의 귀감이 된다.

여섯, 물리치료사는 직무상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임의로 타인에게 누설해서는 안 된다.

일곱, 물리치료사는 그 개인의 권위나 이름이 상업적 광고에 이용됨을 허락하지 아니한다.

여덟, 물리치료사는 동료 회원은 물론 타 유관단체와도 친목을 도모하여 협화를 유지한다.

아홉, 물리치료사는 회원 공동체 바탕 위에 본 회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한다.

열,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학 발전을 위하여 국제협력 아래 정보교류에 동참한다.